태영의 해루질

문어잡이 강좌 - 2. 문어의 생태 본문

2. 전문 강좌/문어잡이 강좌

문어잡이 강좌 - 2. 문어의 생태

태영홈케어 2017. 7. 25. 02:30


문어잡이 강좌 - 2. 문어의 생태



이제 정말 휴가가 며칠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다음주면 휴가 기간이 시작 되는 군요.

저는 이번 휴가에 문어를 잡으러 갈 수 없을거 같아서 저 대신 남해쪽으로 휴가를 가시는 분들을 위해

글로 나마 문어잡이 관련 자료들은 만들어 볼까 합니다. 

먼저 문어에 대해서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봅니다. 두산 백과에 찾아보니 문어와 관련 된 자료가 많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다리는 8개이고, 수명은 3-5년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낙지다리가 8개이니깐 

비슷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산란은 4 - 6월로 낙지와 비슷한 시기에 산란을 합니다. 

문어는 암컷이 2만 - 6만개의 알을 연안에 낳습니다. 그런데 낙지는 100여개도 안됩니다.  

문어는 산란 후 낙지와 마찬가지로 알이 부화할때까지 알 주위를 지키는데 보통 부화기간이 5-7개월 정도

걸린다고 되어 있습니다. 부화가 끝나면 낙지와 마찬가지로 죽게 됩니다. 그리고 부화가 된 문어가 몸길이

10mm 가 될때까지의 생존 율은 1% 정도로 낙지와는 많이 다릅니다. 1%라고 해도 그 수가 200마리나 되니

사실 어마어마 합니다. 문어는 보통 1년 정도 자라면 1kg 정도의 무게가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해루질로

잡는 문어의 대부분이 1년이 지난 녀석들이라고 보면 됩니다.

또한 문어는 낙지와 마찬가지로 야행성 입니다.  보통 낮에는 바위가 많이 모여있는 돌틈에 몸을 은신하고

있다가 밤이되면 먹이활동을 시작 합니다. 그런데 문어의 경우는 항상 밤에만 이동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낮에도 수심이 깊은 곳에서는 먹이 활동을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이 문어가 좋아하는 수온인데

자료에는 10도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문어는 봄부터 가을까지 동해와 남해의 전해안에서 먹이활동을

하다가 수온이 내려가면 깊은 수심의 바위틈으로 들어가 은신을 합니다. 

문어의 주 먹이는 낙지와 마찬 가지로 갑각류를 좋아 합니다.  특히 게와 새우류를 좋아 합니다.

이야기를 하다보니 두서없이 문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해루질로 문어를 잡을 수 있는 곳에 대해서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태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