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의 해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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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빠만들기 프로젝트 - 24탄 ("갑오징어" 잡기)

태영홈케어 2017. 10. 16. 01:00


좋은아빠만들기 프로젝트 - 24탄 

("갑오징어" 잡기)

 

해루질 시작하면서 가장 잡고 싶은 것중에 하나가 바로 갑오징어 입니다.  갑오징어는 일단 잡으면 먹을것이 많고 ,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해산물이니 그래서 우리집에서도 애들이 좋아 합니다. 그런데 막상 갑오징어를 해루질로 잡기는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일단 갑오징어는 물따라 회유를하고 머무르는 지역이 돌과 뻘이 적닿히 있는 곳에 있기 때문에 물속까지 들어가서

잡기도 그렇고, 경계심이 강해서 쉽게 따라가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9월 부터 12월초 까지 에깅을 이용해서 

갑오징어를 잡는것이 보편화 되어 있읍니다.  그래서 저도 해마다 낚시로 잡으러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에 이야기 할 내용은 해루질로 갑오징어를 잡는 방법을 알려드리는 시간이라 몇가지 내용을 알려 드리겠읍니다

9월 초부터 오천항을 기준으로 서해안에는 갑오징어 낚시가 시작 됩니다. 갑오징어는 몸을 숨기기도 해야하지만 주 먹잇감인

새우들이 돌틈에 있기 때문에 몸을 키우기 위해서 주로 연안 위주로 이동을 합니다. 특히 오징어는 야행성이기도 하지만, 불

빛을 좋아해서 야간에 불빛이 있는곳이면 어디나 몰리게 되죠. 오천 지역 가로등 아래에서 연안  낚시가 시작 되듯이요.

갑오징어를 잡으려면 머무는 곳을 알아야 하겠죠. 일단 영목항을 기준으로 양쪽 연안 바다를 잘 살펴 보세요

갑오징어는 겁이 많아서 일정한 수심이 있어야 볼수 있읍니다. 일단 잡기 위해서는 바닦에 자갈 밭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작은 웅덩이도 있어야 합니다.  그럴려면 지형을 미리 알고 있어야 겠죠.

안면도의 천수만쪽 갯벌지역이 대부분의 뽀인트 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바위가 많이 있는 지형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물이 들어 왔을때 같이 들어 왔다가 나갈때 못나가서 잡을 수도 있죠. 


                                                         "주의사항"

 오천 및 영목항 지역은 돌과 뻘이 석여 있어서 위험한 곳이 많이 있읍니다. 미리 주간에 지형을 확인하고 야간에 탐색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초보를 위한 노하우를 알려 드리면, 안면도 지역을 해루질 하면서 물속에 들어가 보면 바로 앞만 보고 

다니는 데, 갑오징어를 잡기 위해서는 써치를 멀리 비추면서 다녀야 그나마 볼수 있읍니다.

멀리서 떠다니는 검은 물체가 보이면 가까운 곳만 보지 말고 항상 멀리 보는 방법을 사용해 보세요..!

                                                 - 태     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