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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루질로 잡은 나만의 주꾸미 손질법

태영홈케어 2017. 10. 16. 20:44

해루질로 잡은 나만의 주꾸미 손질법

이번에 알려 드릴 내용은 해루질로 잡은주꾸미의 손질법 입니다.  많은 분들이 잘 모르고 계시는 것 같아서 오랜만에 다시한번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꾸미는 낙지나 오징어와 같이 표면에 미끈한 점액질이 있고 내장에는 먹물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눈알과 입도 있습니다.  작은 주꾸미의 경우 손질이 필요없이 그냥 드셔도 되지만 사이즈가 좀 되는 것들은 아래 알려드리는 방법대로 제거를 해야 드시는데 무리가 없습니다. 

저는 대부분의 해산물은 잡은 후 냉동실에 보관을 했다가 필요할때 꺼내서 손질을 합니다.  냉동상태의 주꾸미는 살아있을때보다 손질이 쉽습니다. 


먼저 해동된 주꾸미는 표면을 흐르는 물에 닦아 줍니다.  이때 표면의 점액질과 이물질을 제거해 줍니다.






잘보시면 빨판 부분에 이물질이 많이 묻어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원래는 밀가루를 풀어서 점액질을 제거하면 잘 된다고 하지만 저는 항상 냉동 상태이다보니 해동 후 그냥 수돗물로 닦아내도 잘 제거가 됩니다.






이제 주꾸미 내장을 손질할 차례 입니다. 가위로 머리부분에 넣어서 잘라 줍니다. 이때 손가락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머리살을 잘라내면 아래와 같이 내장이 보입니다. 살부분만 남겨 두고 모두 제거해 줍니다.



특히 이부분은 제거를 해주세요, 주꾸미의 먹물이 들어 있는 먹물통 입니다. 




다음에는 주꾸미의 눈알을 제거해 주는데 그냥 익힐경우 나중에 눈알부분이 딱딱하게 씹히기 때문에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가위로 양쪽다 잘라 줍니다.  좀 흉하게 생겼는데 어쩔수 없습니다.




이제 제일 중요한 주꾸미의 입을 제거해 줄 차례 입니다. 주꾸미 입은 낙지와 오징어와 비슷하게 앵무새 부리 모양의 딱딱한 부분이 있는데 제거해 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씹을때 걸리지 않습니다.




가위로 이렇게 제거하면 금방 제거가 됩니다.   작아도 실제 물리면 정말 아파요..




입을 제거하면 이렇게 보이게 되는데 이제 모두 제거가 된 상태 입니다.





이제 수돗물로 잘 씼어 줍니다. 마지막으로 표면의 묻은 이물질등을 제거 합니다.






이렇게 하나씩 제거를 하다보면 이렇게 모이게 됩니다.  이제 맛있게 먹는 일만 남았네요,  여러분도 따라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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