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의 해루질

해루질로 좋은 아빠 만들기 프로젝트 - 47탄 (인천 "소래포구" 해산물시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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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루질로 좋은 아빠 만들기 프로젝트 - 47탄 (인천 "소래포구" 해산물시세)

태영홈케어 2018. 2. 28. 09:14


해루질로 좋은 아빠 만들기 프로젝트

- 47탄 (인천 "소래포구"  해산물시세)

 

해루질은 하면서 내가 잡은 해산물을 요리해서 먹는 것도 큰 즐거움이 있지만, 어떨때 보면 내가 쓴 경비며 기름값을 계산할때 본전은 하는 것인지 궁굼할때가 간 혹 있습니다. 돈 생각을 하면서 해루질을 한다면 해루질을 그만 두는 게 정답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래도가끔은 내가 잡은 해산물의 가격이 어느정도인지 알아보는 것도 혼자서 뿌듯할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인천에 볼일이 있어 왔다가 잠시 소래포구에 들러 봤습니다. 평소 자주 보던 해산 물이 많이 보이네요. 해산물 가격은 이곳 소래포구를 보면 금방 알수 있습니다.

심심해서 가격을 물어 봤습니다..

 

살아있는 주꾸미 : 13,000원/kg

바지락 : 5,000원/kg

깐바지락 :6,000원/kg

백고동 (골뱅이) :  5000원/kg

냉동 꽂게 :10,000원/kg

꼴뚜기:  20,000원/kg

참소라 : 10,000원/kg

꼬막 : 7,000원/kg

홍합 : 2500원/kg

굴 : 20,000원/박스

삐뚤이 소라 : 5,000원/kg

 

그외 나머지는 물어 보지 않아서 패스 합니다.


어시장에서 요즘은 호래기(꼴뚜기) 가 제일 비싸게 팝니다.

횟감용으로  20,000원/kg 하네여.

 


참소라는 중사이즈를 10,000원/kg에 파는데 대 싸이즈는 부르는게 값이네여..!

소라를 돈주고 사먹어 본게 별로 없어서...


조개류는 꼬막이 보이는데 7,000원/kg 으로 바지락 보다는 삐싸군요..!

요즘은 아무래도 홍합이 가장 쌉니다..  2500원/kg 쉽게 양식되서 그런가 봅니다.

 


요즘 굴이 한창이라 굴을 봤는데 통영산이라 그런지 박스당 2만원 하네여..

양식 말고 자연살 굴은 망테기에 담아서 7000원-10000원 정도 합니다.

양식굴로 오는길에 한 박스를 사서 본가에 내려주고 왔습니다..

 



왼쪽은 백고둥 입니다.  오른 쪽은 삐뚤이 소라구요..

백고둥은 서해안 쪽에서는 잘 안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요즘 대량으로 잡힙니다. 여기선 골뱅이라고 부르더군요...  백고둥이 5,000원/kg , 오른쪽이 삐뚤이 소라인데... 요즘 같은 겨울철에 많이 잡힌다고   5,000원/kg 합니다. 횟감용으로 좋은데 싸게 팝니다.

다음은 그물에 잡힌 물고기를 바구니에 담아서 팔던데.. 물메기가 많이 보입니다. 아구도 보이고요. 바구니당 1만원씩 팝니다. 아무래고 죽은 물고기라 가격을 싸게 파는 거 같습니다.

 



기타 우럭이나 작은 물고기등도 모아서 만원씩 팝니다. 오히려 광어나 도다리, 농어, 개우럭 등은 횟집으로 가서그런지 보이지 않네요. 가끔씩 아이들을 데리고와서 어시장을 돌며 아이들에게 물고기며, 조개 이름을 알려주면 어린 아이에겐  부모가 알려주는 산 교육이 될수 있습니다.  


어시장에 와서 그달에 잡히는 물고기나 해산물 구경하는 것도 우리가 해루질 하는데 큰 도움이되니 가끔 시간날때 가족데리고 다녀 오시길 바랍니다..

 

                                                           - 태 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