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조개 많이 잡히는곳 (뽀인트 공개 - 1)

맛조개 많이 잡히는곳 (뽀인트 공개 - 1)

이번 여름 휴가철 조개 잡이 강좌를 시작하고나서 많은 분들이 맛조개를 잡으러 태안과 안면도로 다녀 갔습니다. 그런데 정말 너무 많은 인원들이 다녀가서 그런지 맛조개도 이제는 정말 귀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정말 흔하고 지천에 널려 있는 조개가 맛조개 였는데 이제는 그나마도 쉽지가 않네요. 바다도 몇년간 휴식기를 가지면 금방 개체수가 급증을 할텐데 그럴 시간을 안주네요. 예전 태안 기름 유출때 정말 넓은 지역의 바다가 기름으로 오염이 돼서 이제는 끝이구나 했는데 2년이 지나고 나서 오염지역을 다시 찾아가서보니 전부 폐사를 했던 조개들이 다시 보이기 시작 했습니다.그때는 정말 신기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금방 바다가 살아나서 회복하는 것이 보였습니다.물론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던 것도 한목 합니다. 맛조개의 경우도 2년 정도만 손이 안타면 금방 개체수가 늘어 납니다.그래서 그런 곳을 찾아 가야 하는데 그런 곳은 찾기가 쉽지 않죠.어치됐던 맛조개를 잡으려면 사람들의 방문이 적은 곳을 찾아가야 하는데,대부분 그런곳은 배를 타고 가야하는 섬에 있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의 방문이 적을수 밖에 없겠죠..!  ^ ^  그래서  이번 강좌에는 맛조개를 잡을수 있는 지역을 서해안 위주로 좀더 자세히 알려 드릴까 합니다,

일단 아래 지도를 보시죠,우리나라 지도가 보이시죠. 

 3면이 바다로 둘러 쌓여 있는 한반도 입니다.맛조개는 우리나라 전 해안에 서식을 합니다.

하지만 조수 간만의 차이가 거의 없는 동해에는 수심이 깊어 잡기가 어렵 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로 서해안에서 맛조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많은 맛조개를 잡을수 있는곳은 안면도 권입니다.

위 지역 부터 자세히 확인해 보시죠.

 

 

1) 경기권 

 맛조개는 대부분 바닦이 모래로 이루어진 모래 지형을 좋아 합니다.

뻘 지형이라고 맛조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찾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주로 바닥이 모래로만 이루어진 곳을 주로 찾아서 맛조개를 잡을수 있습니다.

경기도 권에는 영종도, 영흥도, 대부도, 제부도 권이 있습니다.

 

그런데 맛조개가 잡히는 곳은 요즘 대부도권 일부에서만 잡히고

 나머지 지역에는 정말 보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주변이 순수 모래 지역으로 된 곳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뻘이 석여 있는 모래가 대부분 입니다.

그런데 그나마 조금씩 나오던 대부도권도 맛조개의 씨가 완전히 마른것 같습니다.

그래서 좀더 아래쪽으로 가보겠습니다.

2)당진권 

예전에는 석문방조제에서 물이 많이 빠지면 대 맛조개, 홍맛조개 등을 정말 많이 잡을수 있었는데 이제는 그마져도 자취를 감춰버렸습니다.역시 많은 사람들의 방문이 이유 이겠죠.!

그리고 도비도와 난지도 쪽에서도 이제는 개체수가 거의 없어서 맛조개를 잡기 어렵습니다.

그곳도 매년 들어오는 피서 인파들로 바다가 몸살을 앓고 있나 봅니다.   

3)태안권

2007년 12월 충청남도 태안군 만리포 북서쪽 10㎞ 지점에서

해상크레인이 유조선과 충돌하여 원유 1만 2547㎘가 유출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당시 만리포를 기점으로 태안 대부분의 해안이 기름으로 오염이 됐습니다.

6년이 지난 지금 어느정도 회복은 됬는데 생갇보다 맛조개는 많이 보이질 않습니다.

 

7년이 지난 지금 태안권은 그나마 많이 회복됬는데 

아직 대량의 맛조개는 보기 힘듭니다. 

 

A)꾸지나무골 해수욕장

태안의 해수욕장 중 가장 멀리에 있는 곳입니다.

상대적으로 사람들의 왕래가 적겠죠,

그리고 해수욕장의 규모도 작습니다.

 

물이 빠지면 해수욕장 양쪽 옆을 잘 살펴 보시길 바랍니다.

대부분 해수욕장 양옆은 사람들의 방문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입니다.

맛조개를 잡을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 가느냐 입니다.

일단 사리때를 방문날짜로 잡으셔야 합니다.

아무래도 그떄에 가면 맛조개를 잡을수 있는 지역이 많이 드러나니깐 더 많이 잡을수 있겠죠,..!

 

B) 사목 해수욕장

이곳도 태안의 해수욕장 중 규모가 작은 해수욕장입니다.

물이 빠지면 아래 지역으로 가서 맛조개를 잡을수 있습니다.

구역이 좁아서 일부러 가지는 마시고 근처로 캠핑을 갔을때 만 가보세요.

가장 중요한것은 물이 가장 많이 빠지는 시간에 가셔야 합니다.

C)  학암포 해수욕장

이곳은 서해안에서 물이 가장 맑은 곳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기름유출 이전에는 해녀들이 물질을 많이 하던 곳입니다.

기름 유출 이후로 해안의 조개들이 폐사 됐습니다. 

 

물이 빠지면 좌 우측으로 모래사장이 드러나는데

이상하게 맛조개는 보이질 않는 곳입니다.

이곳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하는 곳중 한 곳입니다.  

D) 신두리 해수욕장

신두리는 모래 사구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래서 해안의 길이도 정말 길죠..!

맛조개는 기름 유출 이후로 개체수가 많아 줄었는데

그래도 많지는 않지만 조금씩 잡히고 있습니다.

그외 천리포, 만리포 해수욕장등이 있는데 태안쪽은 추전 할 만한 곳은 못 되네여.

지금까지 알려드린 곳은 근처에 캠핑이나 펜션에 갔을때 가보시라고 알려 드립니다.

개체수는  많지 않아서 실말 할수도 있습니다.

이제 다음 편에 본격적인 맛조개를 많이 잡는 곳을 알려 드릴께요..!

 

- 태 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