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의 해루질

이맘때 시작하는 갯벌에서 잡은 농게장 만들기 연일 30도가 넘는 무더운 여름이 시작 되었습니다. 요즘 코로나 19로 실내활동이 많은 시기에 주말을 이용해서 갯벌에 나가게 되면 농게들을 많이 볼수 있습니다. 농게는 갯벌의 진흙 바닦에 수직으로 구멍을 내서 살고 있는데 수컷의 경우 큰 집게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집게발의 색이 흰색 아라서 흰발 농게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농게의 종류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중 흰발 농게의 경우는 2016년 보호종으로 지정이 되서 잡으시면 안됩니다. 그래서 농게장을 만들려면 흰발 농게가 아닌 노랑발 농게나 녹색 농게를 잡으셔야 합니다. 농게는 보통 강화도와 서산등의 갯벌에 많이 서식을 하고 있는데 해가 갈수록 그 개체수가 줄어 들고 있습니다. 갯벌의 오염과 환경변화로 인해..

주말아침이면 우리집은 언제나 해루질 밥상이 준비 됩니다. 물론 제가 직접 준비를 합니다. 해루질은 잡는것도 중요하지만 가족을위해 요리를 해주는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주말아침 만이라도 아빠가 해루질 밥상을 만들어 보세요. 오늘 준비된 해산물은 낙지. 꽃게.맛조개.백합조개 입니다. 위의 재료들로 간단히 조리를 하면 아래와같이 준비가 됩니다.

동죽조개 맛있게 끓이는법5월은 동죽조개가 살이 많이 오르는 시기 입니다. 이시기는 동죽 조개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조개들이 산란기를 앞두고 살이 차오르는 시기 입니다. 그래서 동죽조개를 가족들과 잡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잡은 동죽 조개로 요리를 해서 먹으면 정말 좋은 추억이 될거 같아서 잡아온 동죽조개를 어떻게 하면 맛있게 끓일수 있는지 제가 아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잡아온 동죽은 먼저 바닷물을 떠와서 기포기에 12시간 정도 해감을 해 주어야 완벽하게 해감이 됩니다. 해감이 된 동죽조개는 물기를 빼내고 표면을 잘 씻어서 먹을 양만큼만 접시에 담아 줍니다, 이때 표면에 이물질을 잘 씻어 주어야 국물에 찌꺼기가 생기지 않습니다. 이제 냄비에 물을 넣고 끓여 줍니다. 백합 조개는 다른 조..

아직 해루질 꽃게철이 아니라서 당장 잡아둔 꽃게가 없어서 작년에 잡아서 냉동해둔 꽃게를 꺼내 봅니다. 라면에 넣어서 먹으려고 몸통만남겨 두었던것이 있었는데 오늘 전부 없애버려야 겠습니다. 꽃게를 반으로 잘라서 손질후 냉동해두면 라면을 끓일때 넣기 좋습니다. 먼저 냉동된 절단 꽃게를 찬물에 해동 시킵니다. 표면의 얼음이 다녹으면 꺼내 놓습니다 이제 냄비에 물을 붓고 끓여 줍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꽃게를 넣어 줍니다. 꽃게가 익으면서 거품이 생기는데 수저로 제거해 줍니다. 꽃게 표면에 묻어 있는 뻘이 떨어지면서 거품으로 나옵니다. 이제 라면을 준비 합니다. 저는 꽃게 라면을 먹을때는 항상 삼양라면을 준비합니다. 삼양라면은 닭고기로 국물을 내기때문에 꽃게에서 우러나오는 육수와 잘 어울리는거 같습니다. 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