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어 다운샷 강좌 4. 웜의 수심별 색깔의 변화는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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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웜의 수심별 색깔의 변화는 어떻게 될까?

 

맑을 하늘의 잔잔한 바다에서 태양이 비추면 그 빛은 바닷물 속으로 투과를 하게되는데 바닷물은 태양의 빛을 여과하게 됩니다.  스팩트럼 상의 빨주노초파남보의 7가지 색깔 중 특정 색은 일정 수심이 되면 보이지 않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태양의 빛이 바닷물의 표면에 부딧치면서 일부는 반사를 하고 또 일부는 흡수를 하면서 나머지 빛이 물속으로 투과되는데 물표면의 상태에 따라서 달라지게 됩니다. 파도가 많이 치거나 부유물이 많이 있거나 또는 뻘물일 경우 그런 상태가 더 심해 집니다.

바닷속에서 태양빛을 측정을 해본 사례가 있는데 3미터 이상이 되면 제일 먼저 적색(빨강)이 점차 흐려지고 다음으로 주황, 노랑 순으로 빛이 희미해 집니다 10미터 이상이 되면 주황 빛은 완전히 사라지고 노랑 빛 도 점차 사라지게 됩니다. 이제 수심 20미터가 되었습니다.  노랑색의 경우 연두색에서 초록색의 빛으로 변화되서 보이기 시작 합니다. 20미터 이상의 수심에서 정확히 구별이 되는 색은 파랑, 남색, 보라색이 됩니다.  수심 50미터 이상이 되면 파랑, 남색,보라등의 색상도 점차 보이지 않게 됩니다.  수심이 50미터 이상이 되면 인간이 볼 수 있는 색은 더이상 남지 않고 자외선만 남게 됩니다. 

 

주꾸미낚시를 할때 형광색 테이프를 에기 뒤에 바르게 되는데 이정도 수심에서 육안으로 확인가능한 색은 형광색 밖에는 없습니다. 형광 색은 자외선에 반사되어 나타나는 색으로 깊은 수심에서도 빛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바닷물의 상황에 따라 시인성이 좋은 색은 있을까요?

잔잔하고 맑은날의  바다  :  흰색 

잔잔하고 흐린날의 바다  :  흰색, 파랑

파도로 인해 물색이 흐릴때 : 초록

물속이 흐리고 조류가 있는 바다 : 초록,오렌지,빨강

완전 물이 흐릴때  : 빨강

물색이 흐릴수록  빨강색이 가장 시인성이 좋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인간의 눈입장에서 테스트를 한것입니다. 정작 중요한 광어는 인간과는 다른 눈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흑백의 바닷물속에서 광어들에게 얼마나 시인성이 있을지를 알면 정말 조황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런데 급격한 수온의 변화가 있다면 광어들에게 아무리 어필이 된다고 하더라도 외면할 수 밖에 없는 것도 현실 입니다 

                                        - 태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