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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의 해루질

해루질로 좋은아빠만들기 프로젝트 - 33탄 ( "전복"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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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루질로 좋은아빠만들기 프로젝트 - 33탄 ( "전복" )

태영홈케어 2018. 1. 2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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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루질로 좋은아빠만들기 프로젝트 -

 33탄 ( "전복" ) 


 

전복에 대해서는 제가따로 이야기 안해도 다들 잘 아실것 같습니다.




 대부분 양식이라 자연산은 정말 잡기가 쉽지 않읍니다. 가끔 자연산이라고해서 잡히는 것들을 보면,

 주변 양식장에서 흘러온 것들이 대부분이라서 자연산을 잡고도 양식산이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읍니다. 

전복양식은 주로 남해안 가두리에서 망에 전복 종패를 집어넣어, 미역및 다시마등을 먹이로 주면서 

키우고 있읍니다. 하지만 요즘은 전복 종패의 확보를 대량으로 하면서 청정 지역 전 해상에 종패를 

뿌려 자연 양식을 하고 있읍니다.



저번 동해안 갔을때 해수욕장을 제외한 전 지역이 해삼 및 전복 양식장인것을 보면 해루질로 잡히는 

것은 충분히 오해의 소지를 남김 수 있겠죠. 이렇게 종패를 뿌려서 자연 방목을 한 전복은 마리당 

10만원을 넘고, 큰 전복은 부르는것이 값이더군요.

동해안의 경우 불침번을 서면서까지 전복을 지키는데는 그런 이유가 있읍니다. 서해안의 경우 전복 

양식장이 "태안 국립 공원"내 이기때문에 양식장 팻말을 세우고 전문적인 감시는 하지 않지만,

양식어민의 입장에서 볼때 사리때 일반인의 전복 채취는 논쟁의 대상일 것입니다.  



서해안 기름 유출 이후 태안 군에서 어민들의 생계유지를 위해 어폐류 및 치어 방류 사업을 계속 하고 

있읍니다. 항상 지역 어민의 생계가 먼저 이겠지요.  요즘은 대량 전복양식을 하기때문에 해루질시 

혹 잡으시더라도,주변에 양식장이 있는곳이면 놔주고 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읍니다. 혹시라도 잘 모르고

한마리 잡고 경찰서에 끌려가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읍니다.


                                   -  태  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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