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루질로 좋은 아빠 만들기 - 51탄 "돌속살이 조개"

해루질로 좋은 아빠 만들기 

- 51탄  "돌속살이 조개"

 

저번달 태안에 해루질을 갔을때 바위속에 구멍이 있는데 그안에 조개가 한마리씩 들어 있어서 신기하게 관찰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조개가 돌 속에 구멍을 내고 그안에서 살수 있을까? 하는 의문과 함께 곡괭이가 들어가지 않아서  잡는것을 포기한 적이 있는데 오늘 자료를 보니 이놈이군.  "돌속살이 조개" 

이번엔 "돌속살이 조개"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우리가 가끔 개조개를 잡을러 다니다보면 진흙 바위 속에 구멍이 뚤려 있고, 그 속에 조개가 숨어 있는 걸 볼수 있습니다. 이들 조개는 우리나라에 4종이 있다고 합니다. 조개의 두 껍데기 끝 부위는 예리한 조각칼이 붙어있어서 이것을 돌에 대고 아등바등 문질러 삽시간에 구멍을 뚫는다고 하네요.

또한 표면에는 톱날 같은 예리한 돌기가 가득 나있습니다. 직접 잡아 보지는 못했으니 나중에 한번 파봐야 겠네요. 이 조개는 돌 속에서 평생을 살아가며, 그속에서 죽는 조개로 이 조개는 특이하게 바위 틈새가 아닌 돌의 쌩쌩한 표면을 파고 들어가서 그 안에서 사는게 특징입니다. 대체로 바위중 연한 석회암, 사암, 이암(진흙바위)에 많이 볼수 있습니다.  다음번에 바다에 가보시면 함 잡아 보세요..!

그리고 맛은 어떤지도 확인해 보시고요. 아래 사진은 조개가 만들어낸 구멍입니다... 감상 하세여.!   ^ ^ 

 

 - 태 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