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태영의 해루질

이맘때 시작하는 갯벌에서 잡은 농게장 만들기 본문

1. 해루질/해루질 요리

이맘때 시작하는 갯벌에서 잡은 농게장 만들기

태영홈케어 2020. 6. 13. 18:00
반응형

이맘때 시작하는 갯벌에서 잡은 농게장 만들기 

 

연일 30도가 넘는 무더운 여름이 시작 되었습니다. 요즘 코로나 19로 실내활동이 많은 시기에 주말을 이용해서 갯벌에 나가게 되면 농게들을 많이 볼수 있습니다.

농게는 갯벌의 진흙 바닦에 수직으로 구멍을 내서 살고 있는데 수컷의 경우 큰 집게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집게발의 색이 흰색 아라서 흰발 농게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농게의 종류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중 흰발 농게의 경우는 2016년 보호종으로 지정이 되서 잡으시면 안됩니다. 그래서 농게장을 만들려면 흰발 농게가 아닌 노랑발 농게나 녹색 농게를 잡으셔야 합니다.

 

농게는 보통 강화도와 서산등의 갯벌에 많이 서식을 하고 있는데 해가 갈수록 그 개체수가 줄어 들고 있습니다. 갯벌의 오염과 환경변화로 인해서 이제는 많이 볼수 없는 종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특정 지역에 가게 되면 많은 양의 농게를 볼수 있습니다.

 

먼저 농게를 흐르는 물에 잘 씻어서 표면에 묻어 있는 뻘을 제거 합니다. 그리고 소금물에 담가주었다가 해감을 시킨뒤 사용을 하면 됩니다. 이제 씨 간장이 필요한데, 보통 간장게장을 만들때 사용하는 방법으로 만들면 됩니다.

 

간장에 파, 마늘, 양파,고추등을 넣고 끓여 줍니다. 여기에 농게를 넣고 숙성을 시키면되는데 농게의 비린맛을 없애기 위해 여러번 간장 국물을 끓여서 넣어 주면 됩니다.

 

그러면 맛있는 농게장을 만들어 맛볼 수 있습니다. 농게장은 박하지 간장게장과는 다르게 통채로 먹을수 있기 때문에 또다른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밥 반찬으로 그만 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