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의 해루질

해루질로 좋은 아빠 만들기 프로젝트- 44탄 ("망둑어") 망둑어 하면 갯벌의 대표적인 물고기로 어릴적 갯벌 고인물에서 지렁이를 잡아다가 대나무 막대기에 낚시줄을 묵어 잡던 기억이 생각납니다. 그때는 워낚에 개체수도 많고, 또 남녀 노소 누구나 잡을수 있는 어종이라서 쉽게 접근을 할수 있는물고기 인데 이제는 망둥어도 쉽게 보기 어렵습니다. 대학 다닐때 소래포구에 버스를 타고 가서 하루에 100여 마리씩 잡아서 집에 가져오면 어머님이 냄비에 망둑어를 조려 주시던 기억이 납니다. 이젠 잡으러 가는것도 쉽지 않습니다.망둑어는 농어목 망둑어과의 물고기로 강과 바다가 만나는 하구에 무리를 지어서 삽니다. 때로는 강을 거슬러 올라가 하천에 보이기도 합니다. 수컷은 짝짓기를 위해 암컷이 알을 낳을 장소를 마련합니다...

해루질로 좋은 아빠 만들기 프로젝트 - 43탄 ("장대, 서대, 박대") 계속해서 물고기 씨리즈 입니다. 거의 매번 돌문에 가면 볼수 있는 물고기 인데 잘 모르는 분도 많고 해서 알려 드립니다. 전 개인 적으로 장대구이가 제일 입니다. 작은 놈으로 손질해서 소금에 절여 놓고 후라이펜에 구워서 먹으면 아이들 좋아 합니다. 물론 서대, 박대 구이도 좋지만. 1. 장대 장대는 쏨뱅이목 양태과의 바닷물고기로 머리가 납작한 것이 특징이며, 주로 바다 밑바닥에 삽니다. 낲작하게 바닦에 붙어 있어 잘 구별이 안될수도 있는데 성격은 무척 난폭 합니다. 루어 낚시를 하면 자주 낚이는 어종이기도 합니다. 주로 육식을 하므로 작은 물고기나 새우등을 잡아 먹습니다.바닦이 모래와 뻘로 된 지형에 많이 사는데 태안을 기준으로 그..

해루질로 좋은 아빠 만들기 프로젝트 - 42탄 ("광어와 도다리") 이제까지는 물빠진 모래나 갯뻘에서 잡을수 있는 조개류나 연체 동물등에 대해서 이야기 했는데 아직 바다에서 우리가 건질수 있는 생물들은 무궁 무진 하여 일단 해루질로 잡을수 있는 물고기 위주로 다시 알아 보겠습니다. "광어 와 도다리"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물고기라 더이상 이야기 할 것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모르는 사람이 많이 있을거 같아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일단 쉬운거 부터..! 1. 광어 와 도다리 구별법 광어와 도다리 그리고 가지미는 무었을 보고 구별 할까요? "좌광우도"의 의미를 아시나요? 고기를 정면에서 보았을때 눈이 왠쪽으로 쏠려 있으면 "광어", 오른쪽으로 쏠려 있으면 "도다리"입니다. 광어 ..

해루질로 좋은 아빠 만들기 프로젝트 - 41탄 ("모래놀이") 지금까지 좋은 아빠 만들기 프로젝트를 하면서 갯뻘의 생물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그 주된 목적은 아이들과의 행복한 시간을 가지기 위함 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정작 갯뻘 채험이 왜 아이들에게 좋은지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질 못했네요. 그 발단은 둘째 아이 유치원에서 아버지 참여 수업을 하기 위해 갔다가 유치원 원장님에게 전해들은 이야기 때문입니다. 보통 아이들은 8세가 되기 전까지의 시기에 인성이 갖추어 지는데, 요즘은 부모들이 맏벌이다 뭐다해서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때 받은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아이들이 밝게 자라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유치원 원장이 하는 이야기가 모래 놀이를 추천 하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