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의 해루질

동해바다 피문어와 돌낙지 구정 전주에 포항으로 피문어 해루질을 다녀왔습니다. 동해안은 물때의 영향이 거의 없어서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 해루질이 가능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지형이 급심 지형이라서 바지장화를 입고 바다에 무조건 들어갈수가 없어서 포인트를 검색해서 이동합니다. 주로 파도를 막아주는 돌무더기가 있는곳이나 테트라포트가 파도를 막아주는 주변을 들어가게 됩니다. 바닦에 주먹돌들이 많이 있고 해초가 있는곳이면 어디든 문어는 있는것 같습니다. 역시 돌낙지의 경우도 같은 지형에서 발견을 할 수 있습니다. 피문어의 경우 겨울이 되면 수심이 얕은 곳으로 나오는데 3월달은 피문어 금어기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물론 돌문어는 동해와 남해안에 골고루 분포하는데 개체수가 많아서 아직까지는 금어기 지정이 없는것 같습..

해루질로 좋은 아빠 만들기 프로젝트 - 40탄 ("삐뚤이 소라") * 삐뚤이 소라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면서 이제 안면도 지역엔 참소라 개체수가 줄어 들고 있습니다.모두 깊은 바다로 이동을 하겠죠...?요즘은 대신에 삐뚤이 소라가 종종 올라 오고 있는데, 참소라에 비해서 식감이 좋아서횟감용으로 썰어서 먹으면 소라보다는 한차원 다른 맛이 있습니다.일부러 삐뚤이 소라 회만 먹는 분들도 계시네요.지금 부터 내년 봄 까지 안면도 바닷가 연안에서 해루질로 잡을 수 있는데,한가지 일반 참소라하고 다르게 먹지 말아야하는 부위가 다른것이 있어서 간단한 소개를 하려 합니다.대부분 참소라를 잡았을때 쓸게 부위 제거는 다들 아실거라 봅니다..하지만 삐뚤이 소라는 저도 잘 몰랐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알고 먹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해루질로 좋은 아빠 만들기 프로젝트- 38탄 ( "새조개" ) 조개류는 그동안 많이 소개를 했는데 아직까지도 소개 못한 조개가 많이 있습니다.이번에 소개할 조개는 새 조개 입니다. 조개 살 모양이 새의 머리 모양을 닮아서 새조개라고 하는데 맛도 참 좋읍니다.5-6년전 안면도 지역에서 처음 해루질을 시작 할때 모래 위에 굴러 다니는 조개를 보고처을 잡았는데, 이제는 그 개체수도 많이 줄어서 보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새조개는 새 머리 모양의 혀로 바닦을 밀면서 빠르게 이동 합니다.발부위의 맛이 닭고기 맛과 비슷해서 많이 좋아 합니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그 모양이 정말 닮았습니다. 전 초장에 찍어서 많이 먹어 봤는데 새조개를 해루질로 대량으로 잡기는 쉽지 않습니다.새조개는 갯뻘과 모래가 고루 석인 지역..

해루질로 좋은 아빠 만들기 프로젝트- 37탄 ( "개량조개" ) 조개류에 대해서는 일전에 "좋은아빠만들기 프로젝트" "조개편"에서 대략적인 것은 제가 알려 드렸는데 명주조개는 소개가 아직 안됐습니다. 이조개의 정식 이름은 개량 조개입니다. 부르는 곳에따라 "명주조개", "노랑조개" 라고 부릅니다. 얼마전 안면도에 내려 갔을때 엄청남 양의 개량 조개가 잡힌다는이야기를 듣고 확인을 해 봤읍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안면도 인근 해변에서 잘 잡히지 않던 조개인데, 올해는 그 개체수가 상당하다고 하니 한번 개량 조개만 노려 보는 것도 괜찬을 듯합니다. 해감이 잘 안되서 금방 먹을 수는 없지만, 안쪽의 모래 주머니만 제거하면 먹을수 있읍니다. 요즘은 개량조개가 주꾸미 낚시에도 나올 정도로 크기가 커 졌읍니다. 개량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