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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의 해루질
2장 바지락조개 잡는법 - 5. 바지락 조개의 양식 본문
5. 바지락 조개의 양식
요즘은 서해안의 어느 바다를 가더라도 바지락 양식장이라고 지역 어민들이 진입을 통제 합니다. 모처럼 시간을 내서 가족들과 같이 왔는데 이런 소리를 듣고 나면 정말 기분이 빠집니다. 많은 분들이 바지락 양식장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것 같아서 이번시간에는 제가 아는 내용 중 몇 가지를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서해와 남해안에는 많은 곳의 바지락 양식장이 있습니다. 아마 해수욕장과 수심이 깊은 암반 지대를 제외하고 나면 거의 대부분 물이 빠진 바닷가는 바지락 양식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라 생각 됩니다. 그러다보니 모처럼 조개잡이를 온 사람들에게 바지락 양식장은 참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곳 이도 합니다.
어쩌다 어렵게 시간을 내서 바다에 진입을 하다보면 바지락 양식장을 지키는 어민들과 많이 충돌하게 되는 것이 요즘의 현실입니다. 사실 바닷가 인근 지역의 어민들에게 바지락처럼 소득에 보탬이 되는 것도 흔하지 않습니다.
물이 많이 빠지는 바닷가에 살고 있으면서 군청이나 도청에 바지락 양식장 허가를 얻어서 바지락 종패를 살포한 뒤 1년 정도를 키워고 다시 캐내면 되기 때문에 어미들에게 바지락은 1년 농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왜? 대부분의 바지락 양식장은 겨울에는 통제를 하지 않고 있다가 매년 5월- 11월까지 일제히 진입을 통제 할까요? 대부분 그냥 바지락 종패를 뿌리니까 못들어 가게 하는 것으로만 알고 계실 것 같아서 지금부터 바지락 양식에 대해서 알려 드리려 합니다.
우리나라의 바지락 양식은 1912년부터 처음으로 시작을 했다는 자료가 있습니다. 바지락의 양식 방법에는 바닥 양식법과 수하식 양식법 이 있습니다.
1) 바닥 양식법
바닥 양식법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양식 방법으로 바지락의 종패를 만조 시 배를 타고 나가서 바다에 뿌리면 바지락은 바닥을 파고 들어가서 착상을 하게 되는데 그 뒤 외부인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일정 시간 관리를 한 뒤 캐내는 방식입니다.
보통 05월부터 바지락의 종패를 분양 받아서 살포를 하게 됩니다. 바지락 양식은 처음 총패를 뿌리는 양이 상당해서 종패를 배에 싫어서 이동을 하게 됩니다. 바지락 종패의 크기는 대부분 1-2센티 내외의 크기로 1년 정도 유어장에서 키우면 4센티 정도까지 자라게 됩니다.
또 경운기를 타고 이동하면서 바지락을 살포한 방식도 있습니다. 갯벌에 물이 많이 빠지는 시기를 기다렸다가 경운기를 이용해서 유어장으로 이동 합니다. 유어장으로 이동을 하면 바로 뿌릴 준비를 하게 되는데 뿌려진 바지락은 들물이 시작되어 물이 차면 갯벌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2) 수하식 양식법
다음은 수하식 양식법입니다. 이 방법은 굴이나 전복양식처럼 바다위에 밧줄을 늘어트려 통을 매달아 그 통안에 바지락 종패를 넣고 키우는 방법으로 천적의 접근을 처음부터 방지하기 때문에 번식률이 바닥에서 키우는 것보다 2배정도 좋다고 합니다. 이 방법은 해변에 조개잡이를 직접 볼 수 없기 때문에 간단하게 마무리 합니다.
지금 부터는 바지락 양식에 대해 좀 다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바지락의 양식을 하려면 위해 종패가 필요 하겠죠? 그래서 바지락의 종패는 요즘 전북지역에서 대량을 생산을 해서 어민들에게 배포가 된다고 합니다.
그럼 이제부터는 왜? 어민들이 바지락 양식장 출입을 통제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보통 수온이 올라간 초여름부터 가을까지의 바지락 들은 주변 환경에 적응 할 시기라 사실 땅속 깊게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또한 그 크기가 10센티 내외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촉수의 길이도 짧습니다. 그러다 보니 땅속 깊게 들어 갈수가 없고, 또한 상대적으로 껍질 또한 두껍지 않습니다.
이런 어린 종패가 있는 자리에 사람들이 들어가서 발로 밟는다면 바지락이 깨져서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민들이 사람들의 출입을 막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여름이 지나고 초겨울이 되면 바지락들의 크기도 어느 정도 자라게되고 껍질의 두께도 두꺼워 집니다. 이때 바지락들은 겨울을 준비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더 깊은 땅속으로 이동을 하는 시기라 그때부터는 발로 밟아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때부터는 바지락 전문 채취 꾼들이 아니라면 어민들은 일반인의 양식장 출입을 잘 막지 않습니다.
사실 바지락을 키우는 어민들에게 가장 큰 적은 전문 바지락 절도꾼들입니다. 그 다음으로 가장 큰 골칫거리 는 바로 "쏙" 입니다. 쏙에 대해서는 나중에 자세히 알려드리는 기회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쏙의 경우 수직으로 굴을 파내서 바지락이 있는 곳의 땅속을 황폐화 시킵니다. 바지락이 있는 자리에 굴을 파다보니 더 이상 바지락이 생장을 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게 됩니다.
그 다음이 바로 낙지 와 소라 입니다. 그래서 바지락 양식 어민들은 해루질을 하러 들어오는 사람들이 소라와 낙지를 잡아가는 것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바지락 천적을 없애주기 때문에 막을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물론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은 소라를 잡으러 왔다가 바지락을 캐가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물론 지역에 따라 다를 수는 있습니다. 인심이 사나운 곳은 1년 내내 지키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바지락 양식에 대하여 이야기 했습니다. 많이 도움이 되셨나요?
계속해서 다음편 에서도 조개와 관련된 또 다른 이야기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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